작가 소개
기욤 뮈소는 프랑스의 작가로 경제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교사로 지내며 지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작품은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이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네 번째 작품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엘리엇은 캄보디아의 어느 한 마을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하다가 철수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됩니다. 그러나 떠나는 그들을 앞으로 나온 환자들의 모습을 보고는 떠나지 못하고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치료를 받게 된 한 소년의 할아버지가 그에게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지 물어보고는 10개의 알약을 줍니다.
집으로 돌아온 엘리엇은 호기심에 1개의 알약을 먹고 서른 살의 자신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악몽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몇 번 과거로 가면서 알약이 과거로 돌아가는 매개체임을 알게 됩니다. 원래의 소원은 과거 연인이었던 일리나를 보고 싶다는 소원에서 그녀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뀝니다.
일리나를 구하는 것은 성공하지만 바뀌어 가는 미래의 상황에 소용돌이로 인하여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됩니다. 바뀌어가는 과거로 인하여 엘리엇은 어지럽혀진 미래를 바꾸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 상황에 좌절을 하게 됩니다.]
결말
결말은 궁금하신 분들만 읽으시길 바랍니다.
예순의 엘리엇의 말에 따라 서른의 엘리엇은 일리나를 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일리나와는 헤어지게 되고, 매트와는 멀어지게 됩니다. 딸 앤지를 낳겠다는 약속에 따라서 앤지를 만나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폐암에 걸려 죽게 됩니다. 앤지는 아빠의 장례식에 온 매트에게 전말이 담긴 노트를 넘기게 되고, 매트는 9번의 시간 여행에 대하여 알게 됩니다. 1번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매트는 약을 찾아 과거로 가서 담배를 끊게 만듭니다. 그리고 현재에 살아있는 엘리엇을 매트와 일리나가 만나게 되면 끝이 납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기욤 뮈소라는 작가를 알게 된 첫 번째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욤 뮈소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 보아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처럼 확 빠져들어 보았던 것은 없었습니다. 물론 작가의 다음 작품들도 재미있게 보긴 하였으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가장 크게 기억이 남는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진행이 됩니다. 조금 번잡스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과거와 현재의 시간 흐름순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과거의 변화에 따라 현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타임슬립에 대한 책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흐름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예상이 될 수 있으나 독특한 러브스토리가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독자들은 젊은 엘리엇이 일리나와 행복하게 되길 바라지만 결국 모든 진실을 알고 만나게 되는 것은 다시 예순 하나가 된 시기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첫 번째라고 할 수 있는 젊은 날의 시절은 아니지만 두 번째 삶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순부터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쉬움이 가득하면서도 새로운 시작이겠구나라는 결말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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